안동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변화된 관광·여행 트랜드에 맞춰 내 삶의 행복, 평범한 일산의 소중함에 초점을 맞춰 '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주는 명품관광도시 조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안동시는 행복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하고 관광편의 확충과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본격화 한다. 대중교통시스템을 개선하고 월영교 주변과 4대 관문 등에 조명을 확충한다. 부용대 등 주요관광지에 미디어 파사드가 구축되고, 스마트 통합관광안내시스템도 한층 고도화된다.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역에 산재한 고택을 특별한 체험공간으로 만들고, 원도심 골목 브랜딩을 위한 '뉴로컬 원도심골목 관광자원화 사업'에도 민간의 아이디어를 끌어들인다.
일상에서 벗어난 힐링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특별하고 재미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MZ세대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월영교 주변은 더욱 재미있어진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고택 공포체험은 참가자 피드백을 반영해 몰입도를 높인다.
관광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2년여 간 비워졌던 문화관광단지 내 전망대를 보수하고 내·외부에는 조명을 설치한다. 탁 트인 호수와 시가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주·야간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의 놀이와 체험, 휴식 등 복합문화공간인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6월쯤 착공에 들어간다.
관광단지 인근 호반나들이길과 야외민속촌, 월영교를 이어줄 생태 순환로도 조성한다. 조명과 휴게시설, 포토 존을 설치해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금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핸드폰 하나만 들면 누구나 쉽게 관광할 수 있도록 스마트 통합관광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중교통 체계도 관광지 위주로 개편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일상 속 '나'에 집중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누구나 쉽게 안동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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