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동부소방, 골목길 '안심소화기' 활용해 화재 확산 방지한 유공자 표창장 수여

전 의용소방대원 경력으로 소화기 사용해 화재 확산 방지 기여

대구동부소방서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장 수여. 대구동부소방서 제공
대구동부소방서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장 수여. 대구동부소방서 제공

대구동부소방서(서장 도기열)는 골목길에 설치된 '안심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확산을 방지한 채은기(63·남) 씨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동부소방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채 씨는 동구 미대동 한 이웃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골목길에 설치된 안심 소화기 4개를 이용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채 씨는 "전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한 경력으로 화재 초기 진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며 "이웃주민들에게 화재예방과 안심소화기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대구동부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채은기 씨의 용기 있는 행동 덕에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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