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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MI, 중소기업 위기 극복 위한 지원책 성과 거둬

㈜트라이탑 마스크 제조현장. KOTMI 제공
㈜트라이탑 마스크 제조현장. KOTMI 제공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하 KOTMI)은 지난해 지역 섬유·섬유기계·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각종 지원책들이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KOTMI는 '연구원 1인 2사 전담 멘토링제'를 실시해 지역 기업 70개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를 지원했다. 경북 구미의 건전지 제조업체 벡셀은 해당 사업을 통해 이차 전지 분리막의 초기 충·방전 효율을 PE분리막 대비 약 7~8% 증가시킬 수 있었다.

또한 친환경섬유융합소재산업 분야 기업지원을 수행함으로써 경북지역 섬유 및 섬유기계기업 12개사에 시제품제작 지원을, 8개사에 시험분석·인증지원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용창출 12명, 지적재산권 4건 획득, 매출 5% 이상 성장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북 경산의 보건마스크 제조업체 (주)트라이탑은 최대 생산량이 25% 증가하고 불량률은 10% 감소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KOTMI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37건 ▷기술전문인력지원 1건 ▷해외판로 개척지원 9건 등을 지원한 결과 71명에 달하는 고용창출과 기업의 매출·수출액이 증가하는 효과를 냈다.

㈜우주특수산업은 경고용 라벨 디자인 출원으로 올해 매출액 5.8% 성장이 예상된다. ㈜형제파트너는 지난해 매출액과 고용이 각각 27%, 57% 성장했다.

성하경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에 적재적소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많은 기업에 지원해 고용창출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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