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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독일, 우크라이나에 대공 미사일 2천700기 공급 검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자료사진. 연합뉴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자료사진.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독일 통신사 DPA는 독일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공 미사일 2천700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구 동독군인 정치국민군(NVA)이 보유하고 있던 소련제 스트렐라 대공 미사일의 우크라이나 공급을 승인했다. 스트렐라 대공 미사일은 소련이 개발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로, 전투기와 헬기 등을 격추할 수 있는 무기이다.

앞서 독일은 지난 2월 26일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로켓 발사기 1천개,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500기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앞서 헬멧 5천개만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것 등 분쟁 지역에는 살상 무기를 인도하지 않는다던 원칙을 깬 선택이었고, 그 후속 조치가 현재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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