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과 고독한 인생을 평이한 시어로 노래한 계관시인 조병화가 별세했다. 향년 82세.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에서 유학하고 해방되던 해 귀국해 제물포고, 서울고, 경희대, 인하대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는 인생의 본질에 대해 폭넓은 테마를 쉽고도 솔직하게 드러내 현대시도 많은 이에게 사랑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림에도 일가를 이루어 15차례 개인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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