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산업 분야 기업들과 영남권 물관련 기관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Water Valley Business Week)'가 오는 31일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대구 달성군 구지면)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며 물 분야 전문 매체인 '물산업신문'이 주관하는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는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전시행사, 구매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내 물관련 기관과 자치단체 등이 물기업과의 맞춤형 구매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구매상담 참가 기업 및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해 행사 주최 측은 현재 참가신청을 접수 중이다.
행자 주최 측은 "기업에게 필요한 구매처를 파악해 이들과 직접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기관들에게는 기업들의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 물산업 집적단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임이자(상주문경) 의원, 환경부 홍정기 차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박재현 사장,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첫날에는 물산업공로상 시상에 이어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워터밸리비즈니스위크 선포식이 열린다. 이후 주요 물기업의 제품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이틀에 걸쳐 열리는 물산업 세미나에는 대한상하수도학회와 대한환경공학회, 한국물기술인증원에서 '물산업해외진출 전략 및 정책', '탄소중립대응을 위한 디지털 워터 정책 및 기술', '검증제도 현황 및 소개' 등의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물산업신문 관계자는 "국내 물관련 분야 기업들과 영남권 지역 물관련 기관이 모여 상하수·폐수처리 등 물산업에 대한 비즈니스 및 신기술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관련 기업,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일까지 행사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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