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2022년 한국경마 10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유물 구입을 시작한다.
11일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국 경마가 100년의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쟁 등으로 종이 기록물이 상당수 사라졌다"라며 "이번 수집은 희박한 1970년대 이전 경마사 자료가 중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전 공고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한 대규모 유물 구입은 2003년 이후 약 20여 년 만에 재개되는 일이다. 마권과 각종 광고물을 비롯해 과거 경마장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물품과 기록물, 마필 관계자료, 상장과 트로피, 사진 등이 포함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수집품을 모아 오는 5월 한국경마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10원짜리 입장권부터 친구나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 등 소소한 자료라도 좋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마사 자료의 판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료매도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진과 희망금액 등을 기입해 이달 20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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