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교차로에서 교통 신호의 남은 시간을 내비게이션 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범 도입된다.
대구시는 내비게이션 앱 카카오내비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방 교차로의 현재 신호색과 남은 시간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호등이 바뀌는 때를 운전자가 미리 알 수 있어 과속이나 교차로 꼬리물기 등 위험 운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회전 차량 운전자에게는 횡단보도 신호등의 실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시범 서비스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30개 교차로에 우선 적용된다.
시는 내년 말까지 도심 순환선과 서대구역사, 테크노폴리스, 달성2차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등의 교차로 4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 말까지 신호 정보 서비스를 대구 전역에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이달 중 최종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별도의 단말기 없이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미래 교통시스템의 핵심인 자율주행 산업이 육성되고, 시민들은 스마트교통을 체감하는 첫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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