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챔스 티켓 보이기 시작했다' 7위 토트넘, 4위 아스널과 승점 3점차…손흥민은 또 잠잠

2경기째 공격포인트 기록 못해…케인, 리그 통산 95번째 원정 득점 역대 최다

17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 로메로의 선제 골에 환호하는 토트넘 선수들. 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 로메로의 선제 골에 환호하는 토트넘 선수들. 연합뉴스

손흥민이 2경기째 침묵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브라이턴 앤드호브 앨비언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걸린 4위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17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브라이턴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경기는 2-0으로 토트넘이 이겼다. 이로써 7위를 유지한 토트넘과 이날 리버풀에 패한 4위 아스널의 승점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공격진에 포진한 손흥민은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지난달 2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7라운드, 이달 8일 에버턴과의 28라운드에서 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1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9라운드와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공식전 득점은 12골(EPL 정규리그 11골·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에 멈춰 있다.

볼경합중인 손흥민. AFP연합뉴스
볼경합중인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전반 37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선제 결승 골 상황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얀 쿨루세브스키에게 패스를 건네 득점 장면에 관여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잡진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12분 해리 케인의 득점을 보태며 완승을 거뒀다. 케인은 리그 통산 95번째 원정 경기 득점을 기록, 은퇴한 웨인 루니(94골)를 제치고 이 부문 EPL 역대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12골로 손흥민을 제치고 토트넘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선수 중 맷 도허티(6.3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메기며 "뒤에서 열심히 움직였지만, 임팩트를 만드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도 팀 내 가장 낮은 6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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