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임 1주년 맞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지역 경제 청사진 제시

R&BD 지원센터 건립·청년 인재 양성 등 계획 발표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대구상의 제공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대구상의 제공

오는 19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강조했던 '기업인이 존경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인의 사기를 높이는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지난해엔 제24대 상의가 성공적으로 출범하면서 전국 상의 최초로 이재용 부회장 사면 서명 운동을 전개했고, 대구·광주상의 공동으로 서명지를 제출해 경제계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는 지역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발굴한 4건의 대형 국책사업과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해 각 후보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향후 추진할 과제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 ▷지역 기업 연구·개발(R&D) 지원 ▷미래 신성장 동력‧일자리 창출 등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지원센터'를 동부소방서 후적지에 건립해 미래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도록 돕는다. 또한 '대구 유입청년 경력직 일자리매칭 사업'과 '인턴, 내일은 정규사원' 등 사업을 통해 청년 인재 양성에도 적극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이 회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차질없는 건립 추진과 K-2와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K-글로벌 e-커머스플랫폼 활용지원 사업' ▷주 52시간제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구 중견기업 실태조사' 실시 등이 향후 과제에 포함됐다.

이재하 회장은 "상의 설립 목적이 기업인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상공업 발전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것"이라며 "이 두 가지를 늘 염두에 두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제24대 상공의원들과 상의 전 직원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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