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즌 첫 4연승, 프로농구 가스공사 페가수스 5위권 노린다

2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LG전에서 가스공사 81대 77 승리

20일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창원LG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김낙현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창원LG에 81대77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KBL제공
20일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창원LG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김낙현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창원LG에 81대77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KBL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리그 6위를 넘어 공동 5위까지 뛰어올랐다.

20일 가스공사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창원LG를 81대77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6위 자리에 오른 가스공사와 공동 6위 자리를 넘보는 창원LG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였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양 팀 모두 절대 질 수 없는 상황, 총력전 끝에 승리는 가스공사에게 돌아갔다.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한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22승 25패를 기록, 고양 오리온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LG(20승 27패)는 공동 6위를 오를 기회를 놓치며 8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가스공사에서는 김낙현이 16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앤드류 니콜슨도 15점을 몰아넣으며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식스맨들이 스타팅 멤버로 나선 가운데 0대6으로 끌려갔다. 이후 가스공사는 DJ 화이트와 김낙현을 투입, 각각 3점슛을 넣으면서 추격을 시작했고 가스공사는 1쿼터를 17대19로 마쳤다.

2쿼터 초반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전했던 가스공사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김낙현과 신승민의 득점 행진으로 한순간 30대29로 역전에도 성공했다. 33대35, 한 골차로 가스공사가 뒤진채 시작된 3쿼터에서는 김낙현과 화이트의 외곽슛을 묶어 49대4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니콜슨의 3점을 더한 가스공사는 3쿼터를 62대59로 처음으로 리드한 채 쿼터를 마쳤다.

기세를 몰아 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김낙현과 니콜슨이 연속해서 득점을 합작했다. 창원LG 역시 가만히 손 놓고 당하지만은 않았다. 마레이와 이관희가 득점을 하면서 71대68까지 쫒아갔다.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동점이 되면서 어느 팀의 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위기의 가스공사를 구한 해결사는 니콜슨이었다. 연속 3점 2방을 터트리면서 79대75로 달아났고 차바위의 자유투 1점을 더해 80대77 상황, 창원LG의 마지막 이재도의 3점슛이 빗나갔고 김낙현이 쐐기 자유투 득점을 넣으면서 승기는 가스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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