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인터뷰를 인용해 '역대 대통령을 모두 예측한 타임지' 등 내용을 제목과 본문에 실은 언론사 2곳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보도심의위원회는 지난 16일 제17차 회의에서 앞선 4일 이 후보의 타임지 인터뷰 소식을 전하며 '예측, 족집게' 등 표현을 쓴 언론사 2곳에 대해 각각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두 언론사는 각각 '역대 대통령 모두 예측했던 美 TIM'…이재명 단독 인터뷰'와 '역대 당선 후보 족집게 인터뷰 美 타임지, 이번엔 이재명 기사 게재'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들 언론사는 당시 민주당 선대위가 배포한 '역대 대통령 모두 예측한 미국(TIME)지, 이재명 후보 단독 보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위는 "해당 후보자가 소속된 정당 관점에서 작성된 보도자료에 근거해 일방의 평가와 인터뷰 내용만을 인용하여 보도했다"면서 "이는 선거가 임박한 시기 유권자를 오도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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