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대구 가스공사 파죽의 6연승…'봄 농구' 한발짝 더

2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 86대65 승리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김낙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86대65로 승리했다. KBL 제공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김낙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86대65로 승리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하며 '봄 농구'에 한발 더 다가섰다.

가스공사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김낙현의 활약에 힘입어 86대65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반까지 2점차로 근소하게 앞섰던 가스공사는 후반전이 되자 김낙현을 필두로 화력을 쏟아부었다. 이날 김낙현은 21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낙현은 프로 데뷔 후 한번도 6강 진출에 실패해 본 적이 없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악재 속에서도 가스공사는 시즌 후반 막바지 힘을 짜내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13일 고양 오리온전 승리부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6라운드 9경기 중 7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평균 87점을 넣으면서 리그 2위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후반 경기로 갈수록 득점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창원 LG에 81대77로 이겼고, 24일 서울 삼성엔 90대67 압승에 이어 현대모비스에도 20점 가까이 차이로 대파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이번 시즌 5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스공사는 4경기 상대가 2위 kt와 3위 KGC다. 당장 29·30일 KGC와 kt 원정 2연전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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