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매일신문 선정]정치인 국민가수 1위 홍준표, 2위 박형준, 3위 안철수

유명 정치인들 TV매일신문에 출연, 노래 한 소절씩 불러
대체로 음치이거나 노래 하는 거 부끄러워 해

TV매일신문이 2년 전 동성로에서 주최한 정치버스킹에서 장윤정의 '초혼'을 부른 홍준표 국회의원. TV매일신문 제공

1위 홍준표 국회의원(장윤정 '초혼'), 2위 박형준 부산시장(허찬미 '아빠의 청춘'), 3위 안철수 인수위원장(이한철 '슈퍼스타')

TV매일신문 [주말선물]로 기획하고 순위를 정한 '정치인 국민가수 Top 10'에서 홍 의원, 박 시장, 안 위원장이 금-은-동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4위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강산에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5위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승철 '아마추어') ▷6위 유승민 전 국회의원(정수라 '아! 대한민국' ▷7위 주호영 국회의원(박정희 작사·작곡 '새마을 노래') ▷8위 최재형 국회의원(애국가) ▷9위 원 위원장 부인 강윤형 여사(혜은이 '감수광') ▷10위 도태우 변호사(윤형주 '조개 껍질 묶어'')가 Top 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부른 박형준 부산시장. 2019년 9월7일 '토크 20분' 출연 당시. TV매일신문 제공

이들 10명의 유명 정치인들은 지난 2년 동안 TV매일신문 자체 프로그램인 '토크 20분', '정치버스킹', '토크 20분' 등의 코너에 출연해 짧게 한 소절씩 노래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실제로 홍 의원과 최 의원은 상당한 음감과 함께 '노래 잘한다'는 칭찬을 들을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박 시장과 유 전 의원은 좀체 노래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TV매일신문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또 안 위원장과 배 최고위원은 노래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해 8월 생방송 토크쇼 '관풍루'에 출연, '슈퍼스타' 노래 한 소절을 부른 안철수 인수위원장(국민의당 대표). TV매일신문 제공

한편, TV매일신문 진행자 야수(권성훈 영상팀장) 역시 음치이지만 유명 인사들과 함께 노래 뿐 아니라 삼행시, 게임 등으로 진지한 토크쇼 와중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쉼표'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