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지난 2월 졸업한 이준후 씨가 최근 'KDM+' 소속 팀원들과 협업해 디자인한 미래 콘셉트 타이어를 영국에 선보였다.
KDM+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우수 학생을 선발,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거쳐 산업현장에 투입할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씨는 강성종·이철희 씨와 한 팀을 이뤄 한국디자인진흥원 및 넥센타이어의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해 미래 타이어 '퓨어백(PUREBACK)'을 제작했다.
퓨어백은 지난 23일 영국 텔레비전 방송사 Channel 5의 인기 프로그램인 'The Gadget Show'에 방영이 돼 화제가 됐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퓨어백이 자동차가 주행 중에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방지하는 친환경적인 타이어라고 설명했다. 타이어가 바닥 지면과 접촉할 때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을 실시간으로 중앙 캡슐에 저장한 뒤 분리·배출하는 기능이다.
또 미세 플라스틱의 적재량에 따라 붉은색으로 변해 시각적으로 캡슐 교체 시기를 알 수 있다는 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준후 씨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동료들과 함께 디자인한 작품이 외국에 소개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학 공동연구에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래지향·친환경적인 제품을 디자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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