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올해 경북도내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1위를 달성했다. 청년 및 고소득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속 가능하고 성장 발전하는 농업·농촌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내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자 186명 중 지역 농업인은 10% 정도인 19명으로 가장 많다.
후계농업경영인 자격이 자동 부여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에도 32명이 추가 확정돼 이를 더하면 51명으로 늘어난다.
후계농업인은 40세 미만의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영농경력 10년 이하 및 50세 이하 농업인을 발굴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선정자에게 3년간 매월 80~100만원의 가계자금 지원과 함께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을 연계해 최대 3억원 한도로 2% 금리 융자를 지원해 청년들의 활발한 농업분야 진출과 정착을 돕는다.
또 후계농업경영인 선발 5년 후 '우수 후계농업인 추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연리 1%에 2억원의 융자금도 추가 지원된다.
영천지역내 만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은 2020년 농업경영체 등록 기준 556명에 이른다.
영천시는 이들에 대한 단계별 맞춤형 시책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20년 49명, 지난해 43명, 올해 51명 등 최근 3년간 143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을 배출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농업·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청년농업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젊고 희망찬 농촌·농업을 만들어 함께 커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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