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1년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이하 철도역사평가) 결과에서 모두 50개의 개선사항이 발견됐다.
공단은 전체 1천417개역 중 준공 20년 미만, 하루 평균 이용객 100명 이하, 신축·개량 및 폐지 예정인 역사 등을 제외한 총 623개역을 대상으로 5년 주기로 철도역사 안전성(구조적 안전성, 안전시설)과 이용편의성(이동 편의성, 혼잡성, 쾌적성)의 기준에 따라 평가 후 철도시설관리자에게 시설 개선명령 및 권고 등의 필요 조치를 한다.
4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역사평가는 모두 177개 역사를 대상으로 시행돼 총 50건의 시설개선 지적사항과 경미한 지적사항 112건을 조치하도록 요구했다.
시설개선 지적사항의 경우 계단 손잡이 미설치 등 이동편의성 분야 25건, 안전펜스 및 난간 미설치 등 안전시설 분야 23건 순으로 조사됐다.
각 시설개선 지적사항은 철도시설관리자가 개선계획을 마련해 조치할 예정이며, 공단은 시설개선계획 적정성 검토 및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거할 예정이다.
올해 철도역사평가는 한국철도공사 등 7개 기관의 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등 모두 135개 역사가 대상이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철도 역사는 이용자의 열차 승·하차를 위한 공간이자, 주요 이동통로로 사용되므로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공간이다"며 "철도역사가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철도역사평가를 통해 교통약자 편의시설, 타교통과의 연계시설 등 시설점검 및 개선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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