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시행하는 '2022년 농촌재능나눔 대학별 특화마을조성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 및 인구감소, 소득격차 등으로 활력이 떨어져 있는 농촌지역에 대학이 가진 지식‧경험‧기술 등의 다양한 재능을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눔으로써 농촌공동체 활성화 및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도모 등이 목적이다.
앞서 경운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별솔 봉사동아리', 멀티미디어학과의 'KWFM 봉사동아리'가 2018년부터 4년 연속 학과별 사업에 선정돼 농촌 재능나눔 활동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대학 차원에서 시행하는 대학참여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3천만원과 함께 오는 6~9월 대학의 역량을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경운대는 구미 산동읍 봉산리·임천리·백현리 등 3개 마을과 안동시 철파리·용곡 2리·양곡리·다인면 등 4개 마을에 신체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벽화 그리기 및 어르신들의 일대기를 책자로 발간하는 생애사 만들기 등을 진행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런 공로로 경운대는 2019년 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2020년 대학생봉사협의회 우수 동아리상, 구미 선산보건소 지역사회협업활성화 감사패, 의성군 안계면 감사패 등 받았다.
경운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학생들과 함께 마을개선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1대 1 사회적 가족 만들기를 통해 젊은이들이 빠져나간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노인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서병도 경운대 별솔 동아리(물리치료학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직접 적용해보는 기회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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