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가 9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스페인 말라가에서 태어나 일찌감치 천재화가로 이름을 날렸던 청년 피카소는 프랑스 파리에서 '청색 시대'와 '장밋빛 시대'를 거치며 본격적인 작품세계를 열어 나갔다. 1907년에 그린 '아비뇽의 아가씨들'로 충격적인 큐비즘 시대를 열었던 그는 돈과 여자와 명성을 한껏 누리며 살았다. 그는 삶을 긍정했고 한순간도 쉬지 않고 정력적으로 작업해 고대와 르네상스와 근대의 지평을 함께 그림 속에 담은 위대한 거인이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