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인 대구시청 자전거팀이 운영에서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팀으로 거듭났다.
6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대구시청 자전거팀은 대한체육회에서 전국 직장운동경기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직장운동경기부 우수 운영팀 포상' 공모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국 지자체 직장운동경기부 중 공모에 참여한 138개 단체 중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직장운동경기부운영단체를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문화 개선,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사항 이행 등 팀 운영이 우수한 팀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우수한 팀 운영 사례를 전파해 전국직장운동경기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대구시청 자전거팀은 2008년에 창단해 현재 김형일 감독(전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한 코치와 선수 7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대통령기전국자전거대회를 비롯해 3개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휩쓸었고, 현재 신지은, 황현서가 국가대표로 올해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 예정이다.
매년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청 자전거팀을 비롯한 대구스포츠단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클린 스포츠단을 위해 선수, 지도자,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룬 쾌거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자랑스런 대구스포츠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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