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왕좌의 주인을 가릴 '봄 농구'가 9일 막을 올린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는 9일 오후 2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정규리그 4위)와 고양 오리온(5위)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시작한다.
이어 10일부터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1위 서울 SK와 2위 수원 kt가 선착한 4강 플레이오프는 20일 시작한다. 현대모비스-오리온의 승자가 SK와 맞붙고, 인삼공사-가스공사의 승자는 kt를 만난다.
4강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격돌하는 챔피언결정전은 5월 2일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는 각각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승제다.
지난 시즌 6강부터 시작해 '10연승'으로 챔피언에 올랐던 인삼공사와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해 재창단한 첫 시즌 6강 진입에 성공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대결도 흥미롭다.
인삼공사가 정규리그에서 리그 전체 3점 슛 성공 수 1위(11.2개), 가스공사가 2위(9.6개)였던 만큼 화끈한 외곽포 대결도 기대된다.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처럼 '퍼펙트' 우승할 전력까지는 아니지만, 최대한 패배를 덜 하겠다. 저희와 붙을 3개 팀에는 죄송하지만, 저희가 주연이 될 테니 조연 역할을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가스공사의 유도훈 감독은 "대구에서 많은 팬의 성원을 받고 이 자리에 섰다. 인천 팬들도 시즌 내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구와 인천의 모든 팬과 함께 오래 플레이오프를 즐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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