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포항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 둔치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시민, 산림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식목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으며 이날 행사는 방역 지침에 맞게 규모를 축소해 열었다.
'도민과 전경련이 함께하는 희망나무 심기'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둔치의 넓은 뜰에 참가자 모두가 왕벚나무 등 3천여 본을 심고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돌아가는 길에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하나로 블루베리, 장미, 몬스테라, 피자두 등 희망나무를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도는 미래 세대에 풍요로운 산림의 혜택을 물려주기 위해 올해 2천173㏊ 산림에 259억원을 투입, 경제림 육성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목적으로 4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우리가 누리는 환경은 미래 세대에 잠시 빌려 쓰는 것"이라며 "오늘 심은 묘목이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함께 봄철 산불 예방에도 동참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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