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매출 77조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7일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매출 65조3천900억원·영업이익 9조3천800억원) 대비 매출은 17.76%, 영업이익은 50.32% 증가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 호조와 반도체 실적 선방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는 지난 2월 전 세계 70개국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2배 이상 많은 사전 판매량을 보이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 초부터 D램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데이터센터 등 수요가 받쳐주면서 D램 가격은 1분기에 한 자릿수 하락(-8%)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저점을 경신하고 있는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는 전날보다 0.73% 떨어진 6만8천원에 거래됐다. 2020년 12월 1일(6만7천8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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