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복당을 거절 당한 강용석 변호사가 후원금 모금 24시간 만에 19억원 이상이 모였다며 경기도 지사에 당선돼 국민의힘과 이준석 대표의 오만과 전횡을 바로잡겠다고 8일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후원회 모금이 8일 오전 7시 38분 현재 17억7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부터는 목표액 22억원까지 남은 금액인 4억 2000만원으로 목표액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오후에 올린 글에서는 "후원금 모금 24시간만에 19억7000만원 달성했다.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반드시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어 무도방자한 국힘과 이준석의 오만과 전횡을 바로잡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강 변호사의 복당을 불허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무기명) 투표를 했고 (그 결과) 부결·불허됐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반발했다. 강 변호사는 "제가 2010년 출당됐던 한나라당과 올해 입당한 국민의힘은 명백히 다른 정당이며 저는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이지 복당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서울시당의 당원자격심사에 따라 만장일치로 결정됐을 때 입당절차가 완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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