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맡을 민주당 측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남인순, 신동근, 강병원, 김의겸, 최강욱, 김회재, 이해식 국회의원으로 꾸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측 간사는 강병원 의원이 맡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인사청문 태스크포스(TF) 소속 고민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명단을 발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윤석열 정부의 첫 인사청문회이다. 철저하게 검증하는 등 야당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위 인선에 대해서는 "공직윤리 검증 역량, 정책 분야별 전문성, 협력 플레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각 의원별 구체적 강점도 언급됐다. 고민정 의원은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을 높이 봤고, 신동근 의원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경력을 통한 민생분야 강점, 강병원 의원은 기재위원과 보건복지위원을 지내 현안이 되는 재정·경제 분야, 보건복지분야에 강점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또 "김의겸 의원은 언론 및 검증 관련 강점, 김회재 의원은 법조인 출신이라는 강점과 국토위원을 하며 균형 발전에 대한 식견이 높다고 봤다"며 "이해식 의원은 지방자치와 분권 문제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 최강욱 의원은 사법개혁·공직윤리·국방 관련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두고 최근 제기된 이해충돌 의혹을 두고 낙마 사유인지 질의에 대해 고민정 의원은 "그렇다. 이해충돌과 같이 국민들이 새롭게 (검증을)요구하는 부분도 당연히 기준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낙마 목표를 세워 놓고 (청문회를 진행)하진 않는다"면서도 "부동산, 이해충돌, 론스타, 저축은행 등의 사안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5년 전 총리를 지냈는데, 당시 국민들의 검증 눈높이와 2022년 오늘의 눈높이는 분명히 달라졌다"고도 했다. 한덕수 후보자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38대)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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