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교부 "대만해역서 시신 1구 추가 발견, 국적 확인 중"

조난 교토1호 한국인 선원 6명 탑승
앞서 발견된 시신 2구, 모두 한국인

7일 대만해협 펑후 군도 부근 해상에서 포착된 실종 예인선 교토 1호의 부속선 교토2호의 모습을 촬영한 대만해안경비대의 동영상 캡처. 교토 1호는 교토 2호를 끌고 부산항을 출항해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항해하다 대만 해역에서 조난신고를 끝으로 실종됐다. 연합뉴스
7일 대만해협 펑후 군도 부근 해상에서 포착된 실종 예인선 교토 1호의 부속선 교토2호의 모습을 촬영한 대만해안경비대의 동영상 캡처. 교토 1호는 교토 2호를 끌고 부산항을 출항해 인도네시아 바탐항으로 항해하다 대만 해역에서 조난신고를 끝으로 실종됐다. 연합뉴스

대만 해역에서 조난된 선박에 탑승했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정부는 한국인 선원이 맞는지 신원을 확인 중이다.

외교부는 9일 "이날 오후 1시쯤 평후현 동남부 지역 인근 해안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와 관련, 대만 해순서(해경)와 우리 경찰청이 협조하여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이 7일 대만 서쪽 해상에서 조난된 '교토 1호'의 선원이 맞다면, 세 번째로 발견된 한국인 선원이 된다. 전날 대만 당국은 한국인 선원 2명의 시신을 찾았다. 교토 1호에는 모두 6명의 한국인 선원이 탑승했었다.

대만 측 경비정과 헬기는 실종 선원과 교토 1호를 수색 중이다. 외교부는 정부가 급파한 해양경찰 경비함도 오후 2시부터 이들과 함께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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