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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군위 삼국유사면 산불, 축적된 복사열로 세력 화장

소방당국은 헬기 29대를 동원해 군위 삼국유사면 옥녀봉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의성소방서 제공
소방당국은 헬기 29대를 동원해 군위 삼국유사면 옥녀봉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의성소방서 제공

10일 오후 1시 10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옥녀봉(각시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옥녀봉 7부 능선(해발 526m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이 정상 및 마을 인근으로 확대되자 헬기 29대와 장비 22대, 인원 206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한꺼번에 축적된 복사열로 산불의 세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는 산림청 산불 2단계 상태로 헬기를 이용한 공중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산불 확산에 대비해 인근 66가구에 대해 대피 준비를 당부하는 한편, 마을회관 등에 대피소도 마련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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