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7주만에 최저치…오후 6시 전국 확진자 10만명 아래로 급감

10일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 완료자 대기장소가 철거되고 있다.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는 내일부터 중단된다. 연합뉴스
10일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 완료자 대기장소가 철거되고 있다.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는 내일부터 중단된다. 연합뉴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1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명 아래로 급감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만5천96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3만214명보다 5만4천246명 적은 수치다.

또 1주 전인 지난 3일 동시간대 집계치(11만206명)와 비교하면 3만4천238명, 2주 전인 지난달 27일(15만7천550명)보다는 8만1천582명 적다.

일요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0만명이 넘지 않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20일(8만4천24명) 이후 7주 만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5천383명(46.6%), 비수도권에서 4만585명(53.4%)이 나왔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7천945명, 서울 1만3천366명, 경북 5천50명, 전남 4천450명, 경남 4천80명, 인천 4천72명, 충남 4천49명, 광주 3천911명, 전북 3천736명, 강원 3천98명, 대구 2천637명, 부산 2천265명, 대전 2천227명, 울산 1천782명, 충북 1천631명, 제주 1천324명, 세종 345명 등이다.

10일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 완료자 대기장소가 철거되고 있다.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는 내일부터 중단된다. 연합뉴스
10일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 완료자 대기장소가 철거되고 있다.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는 내일부터 중단된다. 연합뉴스

한편,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행하는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는 가운데, 지난 1월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10주간 전국 472개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총 1천245만7천842건의 신속항원검사가 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검사 건수는 2월 중순 이후 지속해서 감소했다.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시행 첫 2주(1월 26일∼2월 5일) 동안에는 전국에서 126만8천705건의 검사가 이뤄졌고, 2월 6∼19일에는 400만1천679명이 보건소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다.

이후 2월 20일∼3월 5일 302만9천613건, 3월 6∼19일 224만7천616건, 3월 20일∼4월 2일 149만3천123건으로 검사 건수가 줄었다. 지난 3∼7일 닷새간은 41만7천106건으로 검사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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