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전력 우위에도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아쉽게 내줬다.
가스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안양 KGC인삼공사와 1차전에서 72대78로 패했다.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4강 PO 진출 확률이 93.8%에 달하는만큼 가스공사는 잘 싸웠지만 4쿼터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넘겨주고 말았다.
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4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두경민이 12점, 김낙현과 홍경기가 각각 10점씩 넣으며 활약했지만 안양KGC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이날 오마리 스펠맨이 빠지면서 전력 공백이 있었던 KGC인삼공사는 대릴 먼로가 20점 10리바운드, 오세근도 13점 10리바운드, 문성곤이 13점 13리바운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주장 양희종은 15점 3리바운드로 뒤를 받치는 등 골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치열하게 진행된 1쿼터를 뒤로하고 20대20 동점으로 시작한 2쿼터 들어서는 안양KGC가 먼로의 3점슛과 양희종의 골밑 슛, 그리고 오세근의 미드레인지와 문성곤의 속공까지 나오며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하지만 3쿼터 가스공사는 홍경기와 니콜슨의 활약으로 58대57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가스공사는 69대67로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먼로의 연속골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안양KGC가 재역전에 성공했고 니콜슨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더 달아났다.
경기 종료 2분 3초를 남긴 시점에는 양희종이 가스공사의 패스 미스를 스틸해 이것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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