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 "인구 10만 붕괴 위기 해결"

영주 발전 8대 비전 발표

황병직 무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
황병직 무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

보수의 텃밭에서 무소속(시의원 2번, 도의원 2번) 신화를 써 오던 황병직(58) 무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치 인생 16년간 준비는 마쳤다! 반목과 갈등보다는 인화와 협치로 영주를 돌보겠다"며 "무기력에 빠진 행정과 이등 시민이라는 자괴감, 판을 깔아줘도 못한다는 비아냥들을 더 이상 허투루 넘기지 않겠다.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하겠다. 함께 동행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병직 무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황병직 무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황 예비후보는 "SK머티리얼즈 상주 투자와 관련 막지 못하면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 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대시민 사과를 했다. 그는 "역 부족 이였다. 다시 제2의 상주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이 되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불출마 선언 후 출마를 권유하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시민들께 영주 발전으로 보답하겠다"며 "인구 10만 붕괴 위기, 청렴도 최하위, 경북 시 단위 지자체 중 예산 꼴찌 수준 등을 모두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당선되면 곧바로 추경예산을 세워 1인당 10만원씩 지역상품권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도내 포항 경주 등 9개 시군은 이미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상주시도 최근 지급을 확정했다. 이 돈이 풀리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했다.

황병직 무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황병직 무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이날 황 예비후보는 "활력있는 경제와 다시 찾는 관광, 부자 되는 영주 농업·임업·자영업, 사통팔달 영주, 함께 이겨내자 코로나19, 감동 있는 복지, 공존하는 환경, 참여하는 주민자치,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 등을 영주 발전 8대 비전으로 발표했다.

햔편 황 예비후보는 이날 직접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출마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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