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시아 무대로'
프로축구 대구FC가 11일 오전 AFC챔피언스리그 2022(이하 ACL) 조별예선 참가를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대구는 지난달 15일 DGB대구파크에서 단판으로 치러진 ACL 플레이오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승부차기(3대2) 끝에 승리해 조별예선에 진출했다.
대구 선수단은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ACL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코로나19의 여파로 홈앤드어웨이 방식이 아닌 중립지역에서 조별예선이 진행된다. 대구가 속한 F조는 태국 부리람에 모여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산둥 타이산(중국), 라이언시티 세일러즈(싱가폴), 우라와 레즈(일본) 세 팀과 15일부터 30일까지 총 6경기를 치른 뒤 5월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 부상 방지 및 체력 관리가 중요한 변수다. 대구의 첫 경기는 15일 오후 8시 산둥 타이산과의 조별예선 1차전이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세징야와 새로 영입한 공격수 제카 등이 제 몫을 해준다면 16강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장 김진혁은 "3번째 참가하는 ACL 대회인 만큼 올해는 좀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다. 작년에 경고 누적으로 16강 경기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잘 준비해서 조별예선, 16강을 넘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만들겠다. 팬들을 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1년 창단 첫 ACL 16강 진출을 이뤄낸 대구가 이번 2022년 AC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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