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가온 엔데믹 시대…대구관광재단 해외 관광객 유치 본격 시동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업무협약 체결…대구관광홍보 온라인 세미나
9월엔 국내외 여행사 초청해 대구국제트래블마트 열기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홍보하고자 국내외 14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 서포터즈'가 이월드를 찾았다. 대구관광재단 제공.

코로나19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앞두고 (재)대구관광재단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 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대구관광재단(이하 관광재단)은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대구관광상품 개발과 KATA 회원사를 통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재단은 대구 관광 시장 회복에 따른 해외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출입국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선 대구 관광 선호도가 높은 태국과 대만, 일본 등의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어 싱가포르, 태국, 일본, 대만 등 현지에서 세미나를 열고 현지 여행사들이 대구를 잘 이해하고 매력적인 대구 관광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외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국제트래블마트를 단독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대구국제트래블마트에서는 지역 관광업계 및 해외 여행사 간 B2B 상담회와 관광지 팸투어 등이 마련된다.

특히 해외 15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구 관광을 알리고 트래블마트 참가 업체들에게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K-POP 콘서트 티켓을 우선 배포하는 등 특전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상철 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관광이 정상화되면 우리나라를 찾을 관광객들이 대구를 우선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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