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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1997년 4월 13일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골프대회 최연소 우승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미국의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사상 최초의 흑인 챔피언, 사상 최고 스코어, 사상 최연소 챔피언(21세), 사상 최다 점수 차 우승…. 아버지의 엄격한 지도로 일찌감치 '골프 신동'으로 불렸던 우즈는 3세 때 TV 쇼에서 정규 코스 9홀을 48타로 끝내 시청자들을 기절초풍하게 했다. 2009년 11월 성추문에 휘말려 무기한 골프 중단을 선언했다가 반년이 채 지나지 않아 PGA 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복귀를 선언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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