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12일 디지털 전문가를 확대 영입하며 '특위 시즌 2'를 시작했다.
조명희 특위 위원장에 따르면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우아한형제들 총괄이사),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트앤로부문 부문장, 최재붕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창조경제본부장(기계공학부 교수), 배현민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3세대 케이블 개발업체 포인트투 창업자) 등이 특위에 새롭게 합류했다.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이자 울산 국회의원인 박성민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에서 정무팀장은 맡은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가세했다.
그밖에 김영식 의원(구미을), 송희경 전 의원(KT 전무 출신), 김화동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 박영일 전 과학기술부 차관, 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및 과기정통부 국장, 한동석 경북대 IT·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 손동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등 그간 특위 활동을 함께한 전문가 그룹도 그대로 다시 힘을 보탠다.
조명희 위원장은 "전 국토의 1/1000 전자지도 구축,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 단계별 AI 교육 기반 조성과 같은 특위 핵심목표 실행을 위한 방안을 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했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과학기술 역량을 어떻게 축적하고 교육을 어떻게 바꿔야 하며, 산업 부분과 노동 부분에서 어떠한 구조개혁이 필요한지를 계속해서 논의해 나가겠다"면서 "특위가 대한민국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위는 2020년 7월 디지털 경제 시대의 미래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책을 마련하고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출범했다. 그리고 비대위가 끝나면서 특위 활동도 막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7일 최고위원회에서 추가 특위 활동 필요성이 요구돼 '윤석열 정부'에서 빅데이터·AI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지향점을 두고 재출범 했다.
특위는 앞선 활동에서 과감한 규제개혁과 미래 신산업 육성 통한 일자리 창출, 국민체감형 데이터 혁신, 디지털혁신 인재 양성,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일자리 재교육 지원과 같은 '미래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핵심목표 및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산업발전법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정부대표 및 특별사절의 임명과 권한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 일부 개정법률안 등 5종 패키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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