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코로나19 등으로 2년간 중단됐던 한국선비문화축제를 3년만인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을 주제로 영주가 한국의 대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본향임을 알리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핵심 프로그램으로 ▷소수서원 졸업자(입원록 기록자) 후손을 찾고, 소수서원 입원록 제1권 봉환 기념행사인 'Home Coming Day'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사액 봉안례 재현 행사인 '소수(紹修)1543, 사액 봉안례'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K-Culture 한복런웨이' 등이 마련된다.

또 선비세상 문화관과 야경을 즐기는 선비, 고유제, 한복맵시대회, 지역 문화예술공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선비공감 흥(興)콘서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메타버스 축제장을 조성하고, 유튜브 채널 '영주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온라인도 병행 추진한다.
하천수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축제인 만큼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선비정신 함양과 재미를 동시에 얻어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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