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금요극장 '베리드'가 16일 0시 45분에 방송된다.
폴 콘로이(라이언 레이놀즈)는 눈을 떠보니 목재 관 안에 담겨 땅속에 묻혀 있다. 관 속에는 라이터와 볼펜, 휴대폰뿐이다. 그는 이라크에 트럭 기사로 파견 나와 근무하던 중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기억해 낸다.
국가가 저지른 전쟁에 대한 대가를 한 평범한 국민이 치르게 된다. 휴대폰 하나로 목숨을 건지려고 하는 주인공은 911, FBI, 자신의 회사, 국무부에 호소하며 살아남고자 안간힘을 쓰지만 큰 도움을 받지 못한다.
인질 구조 팀장은 언론에 연락하지 말고, 구조 호소 영상을 찍지 말라는 등 폴보다는 국가에 유리한 조언만 한다. 거기다 회사는 모든 책임을 면제받기 위해 본인이 저지른 실책으로 사고가 나기 전 이미 폴을 해고했다고 주장한다. 이 영화는 절박한 위기에 처한 개인의 상황을 상정하여 국가나 사회의 역할과 의무를 관객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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