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2022년 경북기능경기대회'에서 180명 수상자 중 143명(79.4%)을 차지하는 등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된 경북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직종별 기능인(일반인 포함)이 공식적으로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아울러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지역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출전 자격을 건 예선 경기도 겸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은 통신망 분배기술, 금형, 목공예, 산업용 로봇, 그래픽디자인, 전기기기, 자동차정비, 배관, 자동차 차체수리, 건축설계 CAD, 목공, 농기계정비, 모바일로보틱스, 판금, 냉동기술, 요리, 제과, 제품디자인, 주조, CNC 밀링 등의 종목에서 금오공업고 등 24개교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의성에 있는 경북소프트웨어고는 올해 첫 신설된 사이버보안 종목에서 일반인과 경쟁을 펼쳐 전 종목 석권의 쾌거도 이뤘다. 또 전국 최고 수준 기량을 자랑하는 산업용 드론제어는 열띤 경쟁 끝에 안강전자고(금), 경북하이텍고(은), 상산전자고(동·우수)가 수상했다.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은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국기능경기대회 3년 연속 종합우승(학생부 4년 연속)의 기록을 경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박종활 경북교육청 정책국장은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일반인들과 겨루어도 뒤처지지 않는 우수한 기량과 능력을 겸비한 데 대해 찬사를 보낸다"며 "전국기능경기대회까지 남은 기간 학생들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