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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면 인센티브 제공

오는 11월까지…감량실적 우수 6곳 선정 수수료 감면 및 종량제봉투 지급

김천시청 모습. 매일신문DB
김천시청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김천시가 후불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장비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57개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연다.

지난 2월 1일부터 시작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는 오는 11월까지 각 공동주택 가구별 배출량을 지난해와 비교해 감량실적이 우수한 6곳에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 감면 및 종량제봉투 지급 등 1천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주민들이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을 익히고 감량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김천시 음식물폐기물 공공처리시설의 처리능력이 한계에 도달하는 상황을 해결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는 올해로 3회째다.

시는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신음-대신휴먼시아 아파트의 경우 2020년 3만5천699t 이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2021년에는 3만1천45t으로 14.15% 줄어들었으며 같은해 경진대회에 참가한 56개 아파트를 종합하면 2020년 241만293t에서 2021년 238만3천934t으로 2.46% 줄어드는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임창현 김천시 자원순환과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김천시민 모두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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