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학교밖 청소년들 "또래 친구들과 재미와 유익함 즐겼어요"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견학과 웹툰방탈출파크 체험

청소년들이 웹툰방 탈출게임을 마치고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청소년들이 웹툰방 탈출게임을 마치고 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13일 오후 2시 경북 영주시 문수면 천지인전통사상체험관. 여가활동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 청소년 10명과 지도교사는 웹툰방 탈출게임과 전통사상체험을 즐기느라 분주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또래 집단간 소통과 친밀감을 성취하고 자기 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웹툰방 탈출 체험에 나선 이모(19) 양은 "게임을 하면서 또래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것 같다. 학교 밖에서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다음 여가활동 시간에는 더 많은 학교밖 또래 친구들이 참여해 서로를 알고 같은 추억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가활동을 마친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여가활동을 마친 청소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시 제공

이날 청소년들은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견학과 웹툰방탈출파크 체험,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충족했다.

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매년 3회 이상 학교밖 청소년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진행, 청소년들의 협동심과 사회성 형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김명자 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은 "학교밖 친구들이 여가활동을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간의 유대감과 친밀감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밖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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