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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오전 공식 일정 전격 취소…인수위원장 거취 주목

내각 인선 '安 추천 인사' 배제에 불편 심기 관측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14일 공식 일정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와 안 위원장 측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소방본부의 소방정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인수위에 불참을 통보했다.

매일 언론에 알리던 안 위원장의 일정도 공지되지 않은 상황이다.

공식 일정 취소에 안 위원장이 거취에 대한 고민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난 10일, 13일 두 차례의 조각 인선에서 공동정부를 약속했던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전날 윤 당선인과 인수위 관계자들과 함께하기로 예정됐던 도시락 만찬에 불참사기도 했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지난 한 달 동안 정신없이 인수위 활동을 했는데 지금 상황을 돌아보고 판단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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