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만8천443명 늘어 누적 1천597만9천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9만5천419명보다 4만6천976명 적은 수치다. 1주일 전인 7일 22만4천788명보다 7만6천345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31일 32만695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지난 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5천312명→18만5천536명→16만4천459명→9만917명→21만743명→19만5천419명→14만8천443명으로 일평균 17만1천547명이다.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 318명으로 나타났다. 전날(184명)보다 무려 134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 이틀간 사망자수는 100명대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62명으로 전날(1천14명)보다 52명 줄었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0명(62.9%), 70대 65명, 60대 38명, 50대 7명, 40대 6명, 0∼9세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52명이고 이중 0∼9세가 17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 1천31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나 점차 줄어 지난 11일 1천99명으로 1천명대가 됐고 이날 다시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51.0%(2천825개 중 1천440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54.6%)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9.9%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의료체계 대응 여력이 안정화되자 다음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새 거리두기 조치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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