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용수 건국대 교수 안동시장 출마 "尹, 안동발전 공약 책임질 것"

14일 기자회견 통해 국민의힘 안동시장 출마선언
'행정전문가'·'안동발전 공약 지킴이' 등 출마 이유
안동·예천행정통합, 원·신도심 균형발전 등 공약
사단부지, 최첨단 의료·복지·영유아교육·공원 개발

권용수 건국대 교수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엄재진 기자
권용수 건국대 교수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엄재진 기자
권용수 건국대 교수
권용수 건국대 교수

권용수(53·국민의힘) 건국대 교수가 6·1 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선언했다.

14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권 예비후보는 "조상님들이 물려주신 안동을 더욱 풍요롭고 위대한 안동으로 발전시켜 후대에 보다 자랑스러운 안동으로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이번 안동시장 선거출마를 선언한다"고 했다.

그는 다소 늦은 출마 배경과 관련해 국민과 시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 구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공약 개발 과정에서 누구보다 고향 안동 발전 공약에 몰입했고, 지역발전 자신감 등 두가지 이유를 들었다.

권 예비후보는 "인구감소, 경기침체,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안동을 걱정만 하기보다는 윤석열 정부 국가균형개발정책에 맞춰 지역위기를 담대히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안동시가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될 시기를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고 덧붙였다.

권용수 예비후보는 ▷안동시와 예천군의 행정구역통합 ▷안동시의 숙원과제인 원도심과 신도심 간의 불균형 해소 ▷원도심과 신도심의 연결고리에 위치한 구36사단 부지 최첨단 의료(대학병원)·복지·영유아교육·공원 지역으로 개발을 약속했다.

또 교육중심지의 위상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립안동대학교를 경북 제1의 핵심거점대학교로 육성하고, 안동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품질을 책임지는 안동시청 공직사회를 효율적로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권용수 예비후보는 "안동이 경북행정의 중심도시, 한국정신문화의 중심도시, 종합관광과 물류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호 보완성 및 동반성장 효과성이 높은 인접 예천군와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권용수 건국대 교수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엄재진 기자
권용수 건국대 교수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엄재진 기자

전국 제1의 면적을 가게 되는 통합행정도시에는 경북지역 대통령공약사항으로 제시된 산업용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경북 백신·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한국 정신문화·전통관광 벨트 등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안동시가 갖는 자연여건과 지역문화를 살리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고품격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폐선철도부지와 인근 구도심 지역을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관광·레저·문화·쇼핑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고, 안동댐 수변지역과 임청각 보존지역의 문화관광 연계 개발을 추진"을 약속했다.

이 밖에 송현동 사단부지 개발사업에는 어르신·장애인 복지 및 재활시설의 확충을 추진하고, 안동대를 경북 제1의 생명과학전공, 농축산전공, 의료과학전공(의대), 로봇드론전공, 문화재관리 전공 등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권용수 예비후보는 "안동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품질을 책임지는 안동시청 공직사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공무원의 적극행정 촉진, 조직 및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 행정품질관리 등을 통해 유능한 안동시정, 노력이 인정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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