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봉좌마을과 영주시 솔향기마을 등 경북도내 11개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2022년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농촌관광 회복을 위해 소규모·개별화되는 관광 유행에 맞춰 올해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100곳을 선정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시범운영, 홍보·마케팅, 마을사업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등을 위해 연간 총 18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신청마을의 사업 의지와 목표, 마을사업 계획 내용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사업 대상지를 추렸다.
앞으로 농촌관광 전문가와 마을을 1대 1로 연결, 최대 8회 이상 전문 자문을 실시해 개별 관광객 대상 체험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또 코로나19로 현장 체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농촌체험꾸러미를 지원해 간접적으로 농촌을 체험하도록 하는 등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정미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새로운 관광 유행에 맞는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농촌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지원 대상지
▷포항시 봉좌마을(가족소풍형) ▷영주시 솔향기마을(캠핑 숙박형) ▷영주시 피끝마을 ▷상주시 승곡마을 ▷상주시 우분투 농촌체험휴양마을 ▷상주시 은자골마을 ▷문경시 궁터마을 ▷문경시 상내권역 나실마을 ▷의성군 태양마을 ▷고령군 고령예마을 ▷울진군 백암온천마을(이상 가족 소풍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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