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로 서재헌 전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구시장과 부산시장, 울산시장 후보를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에는 서 전 위원장을, 부산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울산에는 송철호 현 시장을 단수 공천한다.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가 1명인 대구와 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대구시장 후보를 확정하고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을),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로 이뤄진 국민의힘 경선에서 최종 승리한 후보와 맞붙는 대진을 결정지었다. 14일 현재 정의당에서 한민정 대구시당위원장이 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기본소득당에선 신원호 반빈곤네트워크 집행위원을 공천한 상황이다.
다만 민주당 소속으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서도 공천은 신청하지 않은 홍의락 전 의원이 '시민 후보'를 표방하며 무소속 출마 의사가 있음을 내비쳐 향후 선거 구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또 광주와 대전, 충남, 제주는 2인 경선지역, 전북과 세종은 3인 경선지역으로 지정해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50%가 반영되는 국민 참여 경선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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