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옛 포스코강판)은 국내 컬러강판 제조사 가운데 처음으로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강판을 개발했다.
이 강판은 기존 프린트강판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수지 대신 우레탄 수지를 적용한 새로운 타입의 프린트강판이다. 특히 내오염성과 내식성, 가공성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을 줄였다는 점에서 평가가 높다.
포스코스틸리온은 글로벌 안전 과학 전문 기업 UL에 의뢰해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의 표준 방법에 따라 친환경 우레탄 프린트 강판의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프린트강판의 경우 까다로운 포름알데히드 방출 기준치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해당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치(9.0μg/m³)를 충족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 제품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보고, 지난 2일 초도생산(수출용)을 마쳤다. 또 앞으로 친환경 및 안전 보건을 중시하는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제품의 수요는 더욱 늘 전망이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최근 회사마다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이 중요해지면서 친환경 제품 보유가 곧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우리 회사는 불연, 항균, 고내식 등의 기능을 보유한 기존 제품에 더해 이번 친환경 제품까지 보유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보다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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