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유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하며 망신을 샀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21-2022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독일)와 홈 2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지난주 원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대4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력 차이가 있는 만큼 안방에서 손쉽게 승리를 챙길 것이라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팀을 떠난 바르셀로나는 2003-2004시즌 이후 18년 만에 유로파리그에 모습을 보였다.
2004-2005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UEFA 최상위 클럽 대항전인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챔피언스리그보다 낮은 등급의 클럽 대항전인 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그러나 유로파리그에서도 4강에 들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라파엘 보레에게 중거리포를 얻어맞고 0대2까지 끌려갔다.
후반 들어서도 먼저 골을 넣은 쪽은 프랑크푸르트였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22분, 전반 페널티킥 득점을 올렸던 필립 코스티치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3대0을 만들고 4강 티켓을 사실상 예약했다.
패색이 짙어진 후반 추가 시간에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멤피스 데파이가 한 골씩 넣으며 2대3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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