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관장 이하석)이 이달부터 지역 신간 소개 프로그램 '이달의 신간'을 운영한다.
'이달의 신간'은 최근 대구 지역 문학계에서 발간된 신간들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지역 내 언론사 및 잡지, 도서관 및 서점 등을 통해 간헐적으로 접할 수 있었던 지역의 신간 소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매월 중순 대구문학관 블로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문학계에서 발간된 신간들에 대한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현재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작가들의 출간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현재는 상대적으로 보기 힘든 지역 내 도서관·서점 등의 지역 신간 코너도 대구문학관 4층에 별도로 마련했다. 이 코너를 통해 매월 '우리 지역 작가'들이 펴낸 다양한 신간 정보는 물론, 소개된 해당 도서들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서 소개와 함께 매월 지역에서 발간된 한 권의 신간을 선정해 책을 발간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달의 작가' 인터뷰 영상도 준비했다. 인터뷰는 매월 대구문학관 블로그 내 '이달의 신간' 소식과 함께 제공되며, 대구문학관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이달에는 12년 만에 새 소설집 '묵호'를 펴낸 소설가 이수남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이달의 신간'은 지역의 작가와 출판사들의 참여를 통해서도 진행되고 있다. 신간 소개를 원하는 대구 지역의 작가 또는 출판사는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출간된 신간 도서 1권을 대구문학관으로 송부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대구문학관 상주작가 이선욱 시인은 "문학에 있어 '신간'이란 작가들의 예술 활동 그 자체나 다름없다. 미술로 치자면 하나의 '전시'와도 같은 것인데, 그동안 이들의 신간을 이러한 활동의 의미로 주목하지 못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책' 소개가 아닌 우리 지역 작가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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