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 전체 상수도관(754㎞) 정밀조사

관로 내시경 도입…단수 없어

성주군 노후상수도관 정밀조사 관계자들이 관로 내시경을 보며 조사를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 노후상수도관 정밀조사 관계자들이 관로 내시경을 보며 조사를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은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이달부터 1년 동안 노후상수도관 정밀조사를 한다.

성주군은 이를 위해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지난해 지역 내 전체 상수도관(754㎞)에 대한 정밀조사를 위한 공동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수돗물 수질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추진되며, 정부의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환경부) 절차에 따라 지난 14일 착수보고를 마쳤다.

특히 금번 조사는 단수 없이 관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첨단 장비인 관로 내시경을 도입한다. 또한 관로 시편을 채취해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해, 관로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노후상수도관 정밀조사를 통해 확인된 노후관로와 수질사고 유발 관로에 대해서는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 확보해 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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