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올해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복지급여 416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미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생계급여 338억원, 의료급여 40억원, 자활사업비 38억원 등 총 416억원의 복지급여를 지원해, 빈곤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선정기준 완화에 따라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9천144가구, 1만2천881명이다.
또한 구미시는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동행 나도 치매 파트너' 사업은 치매 의심자를 발굴해 병·의원 이용, 약물 복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83명을 발굴했다.
구미시는 또한 이달부터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경북 최초로 '스마트플러그 안부 확인 사업'을 한다. 중장년 1인 가구 90곳에 대해 정기적 안부 확인, 복지서비스 연계 제공을 한다.

이와 더불어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달인의 찜닭을 비롯 카페 카리타스, 운동화 세탁, 청소 등 17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자활근로사업을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에서 벗어나 자립한 사람들은 80여 명이다. 현재 2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구미시는 8천300가구를 신규 복지대상자로 선정해 총 16종에 이르는 복지급여를 각기 지원하기로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시민 어느 누구 한 사람도 소외됨이 없이 기본적인 생활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체감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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