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국민의힘 소속 1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한 경북 경산시장 공천 방식과 관련해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은 "면접심사 등을 통해 예비후보들간 뚜렷한 차이가 나면 단수추천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복수추천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두현 의원은 17일 전화통화에서 "공천과 관련해 중앙당의 방침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지역사정에 맞게 하라"고 돼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자신의 방침을 밝혔다.
윤 의원은 "예비후보들이 이미 제출한 당 기여도와 지역화합 방안, 미래 청사진 등 3개 사항과 이력, 도덕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면접 심사를 통해 단수 또는 복수 추천 여부를 가리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에서 당 지지율이 65% 정도되기 때문에 우리 당 후보들간 분열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낙천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경선을 하게되면 사조직 관리와 여기에 따른 정치적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등 부작용이 많은 만큼 가급적 제출한 서류심사와 면접 평가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현재 시중에는 '누가 공천을 받았다'는 말이 많은데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윤 의원의 방침에 대해 경산시장 예비후보들은 "공천 과정에서 예비후보자는 물론 다수의 유권자들이 승복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설득력 있는 평가를 통해 결정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는 18일부터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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